[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유가가 2주 연속(주간 기준) 상승했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과 서방 국가들의 긴장감 고조와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 감소 소식 등이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시간으로 2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내년 1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76센트 오른 배럴당 100.9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번주에만 4.3% 상승한 것으로 올해 들어서는 10% 오른 수치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월 만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9%(95센트) 상승한 배럴당 109.94달러로 장을 마쳤다. 빌 오그래디 콘플루언스인베스트먼트 수석 마켓 스트래지스트는 "원유시장이 중동 이슈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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