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과의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 출연, 11년 전 첫 만남부터 연애과정 또 결혼생활에 얽힌 사연들을 털어놨다. 먼저 이날 현진영은 "아내가 나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던 적이 있다"며 "음반 발매를 코앞에 두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아내에게 저항도 해봤지만 완고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서운은 "여러 일들을 겪으며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시달렸던 남편에게 음반 발매보다는 병원이 급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오서운은 "외출인줄 알았던 남편이 알고 보면 가출을 해 몇 개월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다"라며 남편의 특이한 버릇을 폭로했다.결국 오서운은 남편을 버리려고 결심, 집을 팔고 이사를 가버렸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샀다. 그러자 현진영은 "가출을 마친 뒤 돌아왔는데 집이 사라진 것을 보고 충격에 빠져 아내을 찾으며 뒤늦은 수습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한편 이날 현진영은 자신을 지켜준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함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일 밤 11시 15분.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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