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국 법인 '갤럭시S2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확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를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공식 확인했다.삼성전자 영국 법인은 17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서 "갤럭시S2가 ICS 업그레이드를 받게 될 것"이라며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삼성전자측에서 갤럭시S2 ICS 업그레이드 실시 계획을 언급한 적은 있으나 회사 차원에서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당초 12월을 목표로 갤럭시S2 ICS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내년 1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ICS를 최초로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이달 30일을 전후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갤럭시 넥서스를 출시한 뒤 현재 업그레이드 준비 상황을 보면 12월은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출시한 '갤럭시S'도 내년 2~3월께 ICS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지난 10월 홍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듯 하드웨어 성능이 받쳐주기만 한다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회의를 갖고 ICS 업그레이드 대상 제품과 지원 시기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가 ICS를 받쳐줄 정도의 하드웨어 성능을 갖춰야 겠지만 이미 고객 만족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에 따라 갤럭시S 사용자들은 '프로요', '진저브레드'에 이어 'ICS'까지 총 세 차례 업그레이드를 받게 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선 갤럭시S2 ICS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뒤 다른 기종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아직 그 이후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갤럭시S도 내년 3월 이전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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