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CCTV, 지킴이집, 비상벨, 성범죄자 거주지 등 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은 최근 공릉동 소재 용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구가 이같은 안전지도를 만든데는 학교주변 안전요소와 위험요소를 지도에 표시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안전지도 제작에는 녹색어머니회와 공릉동 여성행복 포럼단, 용원초 3학년생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실제 아동활동이 많은 학교주변을 함께 걸으며 안전요소와 위험요소를 파악했다.현장조사팀을 소그룹 6개로 나눠 보조강사 1명과 아동 5명이 한 조가 돼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현장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요소 등을 담아 지도를 완성했다.
안전지도
안전요소로는 공공시설 CCTV 지킴이집 비상벨 등이다. 또 위험요소로는 주의시설 유해시설 위험시설 성범죄자 거주지 등이다.완성된 안전지도는 이달내에 네이버 ‘등하교길 지도’와 연동처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쉽게 지도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는 이번에 안전지도 현장조사시 발견된 아동 취약지역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구는 앞으로 용동초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문제점들을 보완해 다음해 지역내 37개 초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김성환 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안전지도를 제작하면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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