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영화 '오월애' 한 장면
또 독립민주지사를 기리기 위해 그들이 투쟁에 나서며 배고픔을 솎아냈던 주먹밥을 다 함께 나누는 행사도 준비됐다.이어 광주의 5월을 담아 낸 영화 ‘오월愛’를 상영하고 관람 후 광주 시민활동가인 윤청자씨와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두 번째 영화로는 한국 사회 가족의 굴레를 신랄하게 다룬 ‘쇼킹 패밀리’가 준비됐다.특히 이 영화의 연출자이자 주인공인 경순 감독이 초대 돼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새로운 가족형태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11월 5일 오후 2시에는 스위스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속옷가게를 열려는 할머니들과 보수적인 마을 남자의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스위스 영화 ‘할머니와 란제리’가 상영된다.할머니와 란제리 영화 한 장면
마지막으로 오후 5시에 교육부터 직장생활,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시대상을 담은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이 상영되고 관람 후 가족과 사회변화를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나간다. 황도현 문화과장은 “완성도 높은 작품과 다양한 게스트로 준비된 이번 영화제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화과☎330-100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