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광고시장이 확대되는 경우에도 기존 포털업체들의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재우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시장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포털업체들도 시장변화에 따른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기존 온라인시장의 경쟁력이 그대로 적용될것"이라고 분석했다.서비스 이용시간을 분석해도 포털사이트의 경쟁력은 압도적인 수준이다. 유선 웹의 카테고리별 체류시간을 분석할 경우 포털사이트가 5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웹서핑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웹 카테고리별 체류시간에서도 포털사이트의 비중은 71% 수준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포털업체들의 경쟁력이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모바일광고시장의 확대는 기회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가입인구는 2000만대를 돌파해 보급률 40%를 앞두고 있다. 또한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광고시장은 2011년 600억원에서 2015년까지 연평균 84.2% 가량 성장해 6900억원에 도달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온라인광고시장대비 모바일광고시장의 비율은 2011년 3.4%에서 2015년 25.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정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콘텐츠 소비 촉진에 따라 포털업체들에게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것"이라고 판단했다.NHN의 경우는 PC기반 온라인통신의 지배력이 모바일 광고시장으로 이어져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기존 검색광고 시장의 높은 경쟁력이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모바일광고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고 네이버재팬의 상용화, 신규 퍼블리싱게임 출시, 오픈마켓 진출 등 성장모멘텀을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음에 대해서는 아담(AD@m)을 통한 성공적 시장진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아담은 1700여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해 월간 약 90억 페이지뷰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모바일, 디지털뷰 등 N-스크린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다음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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