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로또 당첨금 이월 사태로 1등 총 당첨금이 400억원을 넘어서고, 한 주 간 로또 판매 금액이 평소의 두 배를 훌쩍 넘는 1237억원에 이르렀던 464회 로또추첨이, 지난 22일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실시됐다.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서인지 1등 당첨자도 13명이나 탄생했다. 하지만 1인당 당첨금이 33억원이나 돼 그야 말로 464회는 대박 로또로 기록됐다. 똑같이 13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던 지난 451회 1등 당첨금이 약 8억 8천만원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그 차이가 더욱 선명하다.한편, 국내 한 로또정보사이트()가 이 대박 로또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를 적중해낸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2등 당첨번호도 2조합이나 배출해낸 것.
이 로또정보사이트를 통해 464회 1등 당첨번호를 획득한 주인공은 이상규(가명) 씨, 2등 당첨번호를 제공받은 회원은 김윤식(가명) 씨, 이기석(가명) 씨로 밝혀졌다. 그들은 각각 지난 19일(수), 20일(목), 22일(토)에 이 행운의 번호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업체 측에서는 당첨번호를 제공 받은 주인공들의 실제 로또 구매여부를 확인 중인 가운데, 우선 김윤식 씨, 이기석 씨 두 명의 2등 당첨사실이 확인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특히 김윤식 씨의 로또 구매 여부를 확인코자 해당 사이트 관계자가 전화를 시도하자, 당시 아직 당첨 사실을 모르고 전화를 받았던 그는 “잠시만요. 저…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세요”라며 조심스레 “혹시 저 당첨됐나요?”라고 물어와 관계자의 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전화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로또에 당첨되기 3일 전 특별한 꿈을 꿔서 이번 회 당첨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왠지 떨리는 마음에 추첨 결과 확인을 망설이고 있었다”고 말하며 “정말 엄청난 양의 ‘인분’(人糞) 속에 파묻혀 허우적대는 꿈이었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우선 두 분의 2등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1등 당첨번호를 제공받은 행운의 주인공도 실제 당첨 사실이 확인돼 하루 빨리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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