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해외 첫 수출에 성공했다. 보령제약은 멕시코 스텐달社와 341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보령제약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카나브 완제품 2300만 달러 어치를 스텐달에 공급한다. 이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 700만 달러는 별도다. 스텐달은 멕시코를 포함해 13개 중남미 국가에 대한 판매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이 받게 되는 금액은 2019년까지 341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액 대비 1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카나브가 글로벌 신약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의미 있는 계약"이라며 "중남미뿐 아니라 중국, 터키,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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