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CJ인비테이셔널 둘째날 6언더파, 최경주 3타 차 2위
앤서니 김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4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CJ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이 본격적인 우승시동을 걸었다. 앤서니 김은 21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ㆍ7229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 둘째날 무려 6타를 줄여 3타 차 선두(10언더파 134타)에 나섰다.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은 앤서니 김은 "그동안 손목 부상 때문에 PGA투어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삼겠다"고 했다.'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서 주최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6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4개로 주춤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최경주는 그러나 "앤서니 김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탰다. 이기상(25)과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30ㆍ한국명 오세연)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상금랭킹 3위 박상현(28)은 공동 48위(1오버파 145타)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상금랭킹 1위 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박상현으로서는 상금랭킹 2위 홍순상(30ㆍSK텔레콤)이 합계 10오버파 154타를 치는 부진으로 '컷 오프'되면서 상금왕 경쟁에서는 그나마 유리한 입장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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