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트위터에 “이번 나꼼수는 거의 나경원 특집”예고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정봉주 전 열리우리당 의원은 19일 "나경원 큰 거짓말을 했다"면서 "서울시장 한나라당 후보가 2001년부터 아버지 학교의 현직 이사"라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sbs 시사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정 전 의원은 "나 후보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아버지 학교의 이사로 있으면서 '아버지 학교니까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라고 하는 말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17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사회자가 "부친의 학교재단을 감사에서 제외해 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묻자 "아버지 학교는 아버지 학교이고 이번 선거는 제 선거"라고 답한 바 있다. 정 전 의원 이어 "나 후보가 실질적으로 이사장의 딸이고 자기가 홍신학원의 이사로 있고 이 학교에 막강한 영향력이나 권한을 갖고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인터넷 팟 캐스트 '나나는 꼼수다'에서 2005년 나 후보가 자신의 의원실로 찾아와 아버지가 운영하던 사학재단에서 감사원 감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청탁을 했다고 폭로했다.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서너시간 뒤면 12시 전후에 올라갈, 이번 '나는 꼼수다’는 거의 나경원 특집이다”고 예고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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