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기자
품질관리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삼성전기 정은성 수석(왼쪽부터), 조민수 책임, 최은호 책임.
정 수석 등은 작년 10월 결성된 사내 스터디(Study)그룹을 결성하고 사내 온라인소통공간인 마이싱글에 팀룸을 개설, 체계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또 삼성전기에서는 부서직무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부서원들이 자체적으로 개설하면 지원금은 물론, 교육점수도 받을 수 있어 공부에 더욱 매진하도록 배려했다. 특히 부산사업장에서 '나홀로' 시험준비를 하고 있던 최은호 책임은 온라인으로나마 이 시험준비팀에 합류, 최종 합격증을 따냈다.삼성전기 관계자는 "합격자 중 한 직원은 무려 6번의 재도전을 한 끝에 이 자격증을 땄을 정도로 품질관리기술사 시험은 합격률이 극히 낮은 것을 유명하다"며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올해 3명의 동시합격이라는 쾌거를 낳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터디 전체 인원이 모두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작년 스터디 시작 이후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가 함께 공부하는 열정과 집념을 보여줘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