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이번 정전사태로 민간상업발전소의 기업 가치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SK의 자회사 케이파워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목표가 26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SK는 케이파워의 지분 94%를 갖고 있는 모회사다. 전용기 연구원은 “현재 SK주가에는 합병한 케이파워의 기업가치는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케이파워가 보유한 발전소는 가동율이 지난해 평균 80%에서 추가 상승해 수익성이 전년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또 2013년 1월에 가동을 시작하는 800MW 오성 LNG복합 화력발전소의 가치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연구원은 “한국은 OECD국가들 대비 전력예비율이 낮아 예비율 증대를 위해 발전소 추가 건립이 필요한 만큼 SK가 추진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인허가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2013년 케이파워는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17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3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기업가치는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5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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