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중소업체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본격적인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5일 SRD코리아, 메티스커뮤니케이션, 아이트로닉스 등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이란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구매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경우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제품개발에 성공할 경우 일정 규모의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은 제품개발 단계에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총 제품 개발비의 75% 범위 안에서 5억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제품개발에 성공할 경우 중소기업청 지원금의 5배 이상의 판로를 보장받게 돼 안정적인 경영으로 제품개발에 매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에 한국도로공사가 구매조건부 신제품으로 개발에 착수한 제품은 톨게이트 통합 영상시스템과 적외선ㆍ주파수 통합 하이패스 시스템, 그리고 겨울철 제설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제설제 3종으로 모두 고속도로 운영과 유지관리에 관련된 제품들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노하우와 인프라를 이용해 공사가 필요로 하는 신제품 조달이 가능해지고 중소기업은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해 사업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공생발전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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