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기자
LG디스플레이가 3일에서 4일까지 중국 북경 국가수영경기장에서 개최한 'FPR 3D 게임 페스티벌'에서 FPR 3D안경을 착용한 관람객들이 TV, 모니터 등 세트 업체와 게임 업체 등에서 준비한 다양한 부스를 돌며 FPR 3D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br /> <br /> <br />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디스플레이가 중국 북경에서 개최한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3D 게임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3일과 4일 양일간 열린 이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하이센스, 하이얼, 에이서, 레노버 등 TV·IT세트 제조사 및 블리자드 등 게임업체가 참가했다. 행사를 위해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의 네 배 규모인 8120㎡ 넓이의 중국 북경 국가수영경기장(수립방)에 특설 전시장이 조성됐다.이틀간 12만여 명이 찾은 이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동시에 3D를 즐길 수 있는 600인치 3D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 전광판을 통해 이윤열, 장재호 등 한국 선수들과 중국의 리샤오 등이 맞붙은 3D 스타크래프트2 대전이 생중계 됐다. 이외에도 FPR 3D TV, 3D 노트북, 3D 모니터 등 행사에 전시된 제품만 100여 대에 달했다. 또 관람객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자유롭게 FPR 3D를 즐길 수 있도록 FPR 3D 안경도 2만개가 동원되었다. 이날 관람객들은 TV게임 체험존과 3D영화관, 3D PC방 등지에서 스타크래프트2 등 PC 게임과 MS사의 X-Box 콘솔게임들로 FPR 3D의 기술을 체험했다.권영수 사장은 "이번 3D 게임페스티벌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FPR 3D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셨으리라 믿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FPR 3D로 TV 시장을 통일하고 3D 모니터 및 노트북 등 IT 시장도 FPR로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