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캐봇社, 평택에 반도체용 무기화합물 공장 완공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미국 캐봇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사가 25일 경기도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특히 이 회사의 공장 준공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의 투자유치 성공 후 채 1년이 안된 상태에서 나온 결과물이란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캐봇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사는 지난 2000년 설립 후 반도체용 무기화학물질과 패드생산분야에서 세계 1위의 전문제조 업체. 이 회사는 이날 1000만 달러를 투자, 평택시 소재 오성산업단지에 반도체용 무기화합물을 제조하는 한국 캐봇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1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효과와 함께 한국 캐봇이 생산하는 최고 수준의 CMP 슬러리의 안정적 공급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발전과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캐봇이 경기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길 기원한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이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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