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4만3500원→2만9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LCD산업의 부진이 장기화돼 이익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분기역시 영업이익률 5.7%로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했다. 실리콘웍스는 2분기 매출액이 iPad2 패널부품 공급 증가로 전분기대비 16%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5.7%에 그쳤다.유종우 애널리스트는 "40~50억 수준의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고 전방산업의 부진이 장기화돼 1분기에 이어 전 품목에 걸쳐서 큰폭의 판가하락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3분기부터 월 300만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던 LG디스플레이의 iPad2패널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출하량은 2분기와 유사한 8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iPad관련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수익성개선효과는 4분기가 되서야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유 애널리스트는 "LCD산업 부진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지만 하반기 이후 이익회복세를 고려할때 현시점에서 실적과 주가는 바닥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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