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주식시장은 15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한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적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경제가 대지진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해 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5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69(1.4%) 상승한 9086.41엔에, 토픽스지수는 8.93(1.2%) 오른 777.12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0.3% 줄어든 것으로 일본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전문가 예상치 보다는 적게 감소했다. 도요타(2.7%), 소니(4.2%), 이세탄미쓰코시홀딩스(5.8%)가 각각 상승했다.이와모토 세이치로 미즈호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지난주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GDP성장률과 엔화 약세, 미국 소매판매 증가 등 경기 지표 호조에 투자자들이 안심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이란 사실은 미지수로 주식시장의 큰 등락 변동이 예견된다”고 진단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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