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알리페이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었던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미국 야후가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알리페이가 알리바바로부터 분사했지만, 알리바바가 향후 알리페이 수익을 일정부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합의가 이뤄졌다. 알리바바는 알리페이의 기업공개(IPO) 및 기타 유동성 관련 업무행위로부터 발생한 수익 일부를 얻을 수 있고, 그 규모는 20억~60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알리바바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 야후와 일본 소프트뱅크도 알리페이의 수익에 대한 권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알리페이를 둘러싼 야후와 알리바바의 갈등은 야후가 올해 5월 알리바바의 자회사로 있던 알리페이가 분사해 잭마 알리바바 회장 소속으로 변경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부터다. 야후는 알리바바 회사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지만 알리페이의 분사 결정에 어떠한 의견도 내놓지 못한 채 분사 통보를 받아들여야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 있었다. 야후에게 알리바바와 관련한 중국 사업은 주가를 떠받치고 투자유치를 받는 중요 열쇠이기 때문이다. 야후 투자자들이 야후의 60억달러 규모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보다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정도다.알리페이를 둘러싼 야후와 알리바바의 이견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알리페이 분사 문제로 주가가 곤두박질 친 야후의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지가 주식시장의 관심사다. 야후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월 29일 주당 13.1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52주 최저가에 근접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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