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전문 교육여행, 역사탐험 연극 공연... 아트브릿지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관련 (예비)사회적 기업,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예비)사회적 기업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착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체험학습 전문기업인 사회적기업 '교육여행 행복한 아이들'은 지역아동센터 '참신나는학교' 아동들을 위해 올 3월부터 한 달에 2회씩 체험교육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총 120명의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29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해 6. 25 전쟁의 역사와 분단의 현장을 체험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는 공연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의 아아들이 방학을 신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례관리가정, 자활가정의 어린이 60명을 초청, 오는 8월3일과 4일, 고구려-고분탐험, 정약용과 함께하는 조선실학여행, 꼭두랑 놀자 등 역사를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보여준다.
교육여행 행복한 아이들 체험학습 장면
아트브릿지는 어린이역사체험공연전문기업으로 창덕궁 소극장, 국립중앙박물관, 동숭아트센터 등에서 어린이 역사 탐험극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공연하고 있다.'사춤-사랑하면 춤을춰라'을 낙원동 전용극장에서 상설 공연하고 있는 '두비컴'은 7월을 ‘자원봉사자 초청의 달’로 정해 매주 목요일마다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초대, 사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봉사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또 '쇼엘'은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을 매월 50명씩 초청하여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쇼엘이 현재 성균관 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공연하고 있는 '루나틱'은 2004년 초연부터 이래 현재까지 19번의 장기 앙코르 공연을 해 전국 관객 80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해외 라이선스 비용이 없는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종로구는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현재 종로구에는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 53개가 활동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만 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 지역사회 통합에 앞장서는 (예비)사회적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사회에 공헌하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로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육성법에 의하여 고용노동부 장관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 등 사회적기업의 대체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법상 인증요건의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조직(기업)으로 장차 요건을 보완하여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지향하는 조직(기업)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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