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첫 자체 개발 유인 잠수정 자오룽(蛟龍)호가 26일 해저 5038.5m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했다.26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국가해양국은 "이날 새벽 3시38분에 태평양 연안에서 자오룽호에 3명의 사람을 태운 채 해저 5038.5m 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가해양국은 자오룽이 해저 5000m 이상 들어가는데 성공한 것에 대해 "세계 해저의 70%를 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2년 7000m 이상 들어가는 데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오룽호는 해저 7000m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앞서 지난 21일 자오룽호는 해저 4027m 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한데 이어 22일 오전 5000m 돌파를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시험잠수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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