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목공 기술을 가진 노인들이 직접 우편함, 메모꽂이 등 목제품을 제작해 판매에 나섰다.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에 42㎡ 규모로 들어선 '우당탕탕!! 어르신 목공방'은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통한 사회 참여와 이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이다.사업은 은평구청과 역촌노인복지센터와 마케팅ㆍ디자인 민간 전문가 등 민ㆍ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디어 상품 개발과 판매 전략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어르신 목공기술자들이 직접 원목을 재단ㆍ조립하고 친환경 도색으로 마무리해 만든 목제품들은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목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은평구는 인터넷 까페(//cafe.naver.com/ycsilvermarket)나 구청 내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등을 통해 사업 및 제품을 홍보하고, 친환경 목재우편함을 지역특화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제품개발과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20일 오후에는 은평구청장과 은평구노인회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공방 현판식이 열렸다.이 자리에서 김우영 구청장은 목공방에 어울리는 멋진 작업장을 꾸민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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