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사히 TV, 김연아 PT 의도적 흠집내기?

▲ 사진 = 김연아 프레젠테이션 일본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아사히 TV가 의도적인 김연아 흠잡기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일본 아사히 TV는 김연아 선수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의 내용 일부를 실제 의도와 다른 뜻으로 해석해 자막을 실어 논란이 됐다.프레젠테이션 중 논란이 된 장면은 김연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부분이다. 김연아는 "나와 같은 이들(선수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꿈을 이루고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준 IOC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Thank you dear IOC members for providing someone like me the opportunity to achieve my dreams and to inspire others)"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사히 TV는 이 장면에 "IOC 위원들이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후보 도시보다 한국(평창)을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의 자막을 실었다. 원래의 뜻과 다를 뿐만 아니라 보는 이에 따라서는 김연아가 오직 자신의 꿈을 위해서 IOC 위원들에게 평창을 지지해 달라고 말하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는 자막이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의로 김연아를 깎아내리려는 것 아니냐", "단순한 번역 잘못일 수도 있지 않은가", "잘못된 번역이라도 일본 유명 방송사가 저런 문장을 잘못 번역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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