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앨범 발매 이틀 만에 6만 5천장 판매... 이러다 최다 판매량 기록?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앨범이 제작진에게 확인 결과 6일 기준 6만 5천장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무한도전>이 3번째로 기획한 가요제 프로젝트로 지난 2일 방송이 끝난 후 멤버들이 부른 가요제 음원이 공개됐다. 이 곡과 함께 보너스 트랙 3곡이 추가된 가요제 앨범은 지난 6월 24일부터 지정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받았으며 1차로 준비된 2만장의 앨범이 5일부터 배송됐다. <무한도전>의 가요제 앨범이 발매된 지 이틀 만에 위와 같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주요 아이돌의 최근 앨범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적지 않은 수치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2월 발매된 빅뱅의 미니앨범은 한 달 동안 10만 9,770장을 발매했고 지난 3월 14일 발매된 동방신기의 <이것만은 알고 가(Repackage)>는 한 달 동안 5만 1,354장을 판매했다. 또한 지난 4월 20일 정규 1집을 발매한 f(x)는 5월까지 5만 4,987장을 판매했다. 상반기 결산 앨범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약이 지속되고 있는 <무한도전> 가요제 앨범이 아이돌의 앨범 판매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 앨범 시장이 깊은 불황에 빠지면서 차트의 대부분이 인기 아이돌의 앨범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한도전> 자체적으로는 두 번째 가요제인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앨범의 판매량인 4만 7천장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번 가요제의 앨범 판매량이 어디까지 이를지도 주목된다.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현재 지정 사이트 중 한 곳에서 앨범을 예약하면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음반 판매 수익은 제작비와 유통비를 제외하고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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