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價 또 '제자리'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이 바닥 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3분기 말은 돼야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6일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7월 상반기 LCD 패널 가격은 노트북과 모니터, TV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TV용 42인치와 47인치 LCD 패널은 각각 230달러, 330달러로 4월 상반기 이후 3개월 동안 가격이 동일했다.모니터용 17인치, 19인치, 22인치 LCD 패널은 각각 58달러, 62달러, 83달러로 4월 하반기 이후 7월 상반기까지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노트북용 10.1인치, 14인치, 15.6인치 LCD 패널도 각각 29달러, 42달러, 43달러로 6월 상반기 이후 줄곧 가격이 동일하다.LCD 패널 시장은 오는 8~9월은 돼야 계절적 수요 증가로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후반부터 패널 공급과잉 완화, 소폭의 패널가격 상승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과도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PC, TV 세트업체의 보수적 재고정책은 계절적 수요상승이 기대되는 9월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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