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연구원 전망..시가총액은 3위로 올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이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화증권은 4일 현대차그룹 보고서에서 현대·기아차의 2011년 2분기 순이익이 27억5400만 달러로 독일 폭스바겐(27억9500만 달러)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대ㆍ기아차의 2분기 단순 합산 순이익이 2조9천401억원(27억5천만달러)으로 추산된다"면서 "폭스바겐 1위 다툼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현대차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이 2조632억원으로 예상돼 2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시가총액 면에서도 현대ㆍ기아차는 822억달러로 일본 도요타(1423억 달러), 폭스바겐(897억달러)에 이어 세계 3위가 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1분기 4위였지만 2분기에는 독일 다임러를 제치고 3위가 됐다"고 덧붙였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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