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회장 '산은 민영화 거의 불가능한 상태'

금융위, 산은지주 회장에 강만수 씨 임명 제청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에 출석해 "산은이 외환은행 인수 노력했지만 무산됐고, 해외은행 인수도 무산됐고, 이번에도 또 무산되면 산은 민영화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이날 정부가 산은금융의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며 민영화 추진안이 사실상 중단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항변이다. 그러나 강 회장은 "이런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겠다. 여러 가지 대안들을 추구하겠다"고 밝히며 특유의 뚝심을 보였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