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흉기를 든 괴한이 밤마다 여대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소식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근처에서 밤만 되면 40~50㎝ 길이의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남자가 있다고 합니다. 남영역, 숙대입구역 근처를 밤늦게 지나치실 일이 있으면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숙명여대 학생 중 일부가 '정말 괴한을 봤다'고 증언하면서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실 여부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의 보안을 강화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관계자는 9일 "학교 게시판 등에 실제로 괴한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는 등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한 목격담'에 관할 경찰서도 사실 확인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괴한 소식을 듣고 사실인지 루머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 지난 2월 숙명여대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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