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난항을 겪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선임의 윤곽이 잡혔다.기초기술연구회는 1일 항우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추천 후보는 김승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안동만 한서대 항공학부 교수, 이대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본부장이다. 지난 27일 마감한 항우연 원장 후보 신청에는 항우연 내부 관계자 5명, 외부 인사 9명 등 모두 1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지난 2월 전임 이주진 원장이 돌연 사표를 내며 항우연 원장 자리는 3개월 넘게 공석 상태다. 또한 신임 원장 선임을 두고 정부가 경제학 전공 관료 출신을 원장으로 내정했다는 추측이 불거져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 이후 5월 초 정부출연연구원 신임원장 선임에서 항우연만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되는 등 공석이 장기화됐다. 이로 인해 나로호 3차 발사 등 우주개발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편 기초기술연구회 이사회는 이달 중순 후보자 중 1인을 원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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