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치권이 내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비롯한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30일 전격 합의했다.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각각 취임 후 첫 공식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날 한나라당 이두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합의사실을 전했다.여야는 또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동시에 현재 법사위에 제출돼 있는 '북한인권법'도 법사위에 상정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지난 4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필요한 관련 법안 11개도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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