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입업체 신세계인터내셔널도 상장 승인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국내 유일의 고등훈련기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의류 수입업체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6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및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주권상장예비심사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김홍경)은 1999년 설립된 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업체로 고등훈련기인 T-50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인도네시아에 T-50 고등훈련기 16대를 4억달러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30.5%를 소유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주요주주인 삼성테크윈(20.7%), 현대자동차(20.7%), 디아이피홀딩스(10.7%)와 오딘홀딩스(10.3%) 등이 지분 62.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조2667억원, 당기순이익 788억원을 달성했다. 공모예정일과 공모주식수, 공모예정가액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상장주식수는 9700만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이 날 함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회장이 이끄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이사 김해성)은 1980년 설립된 의류·패션 전문업체로 최대주주인 신세계가 지분의 63.6%를 소유하고 있으며 2대주주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30.1%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 5832억원, 당기순이익 381억원을 시현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음달 상장예정으로 공모주식수는 28%인 200만주, 상장 주식수는 714만주다. 공모예정가액은 5만~5만5000원 사이로 총공모금액은 1000억~11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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