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대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290억달러에 이르는 등 빠른 속도로 업황을 회복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올 1분기 미국 은행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29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FDIC는 은행들이 2008년말 발생한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7분기 연속 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른바 ‘문제은행(Problem Bank)’로 불리는 부실은행 증가폭도 3년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FDIC는 1분기 부실은행 수는 전 분기에 비해 4개 늘어난 888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쉴라 베어 FDIC 의장은 “은행 업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한계는 있지만 부실대출 예비비 등을 줄인 것이 업계의 실적 계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펀드의 부실대출 부담 비용은 207억달러로 전년 동기 516억달러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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