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 사망…'임태훈 진실을 말해줘'

임태훈 미니홈피 비난글 폭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3일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송지선 아나운서의 스캔들 상대였던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임태훈에게 네티즌들의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쯤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서초동 소재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지선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임태훈의 미니홈피는 23일 하루 동안만 약 2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일촌평에는 그의 태도를 질타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그의 사진첩 또한 네티즌들이 붙인 욕설 스티커로 도배돼 있다.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임태훈은 현재 댓글기능을 차단한 상태다.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팬이였는데...이제 안할래요" "사람이 죽었어요... 뭐 느끼는 거 없어요?"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했어요" 등의 비난 글을 남겼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사망 하루 전인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과 2009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1년 반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으나 임태훈 측은 이를 부인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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