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경찰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폭발불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는 삼성 캐나다 법인에 폭발물 설치 협박 이메일이 전달된 데 따른 조치다.3일 경찰과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 본사와 주한 터키·파키스탄·사우디 대사관 등을 겨냥한 폭발물 테러 협박 이메일이 접수돼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찰이 출동,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현장에 출동해 수색과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새벽 4시경 삼성 캐나다법인에 "한국 삼성본사, 주한 터키·이집트·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이란·오만·바레인·요르단·시리아 대사관을 상대로 2~6일 사이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전달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35분경 이같은 신고가 경찰에 접수, 경찰특공대 EOD(폭발물 처리반)과 타격대, 정보, 보안분석조, 강력팀 등이 서초동 삼성 본관 현장에서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특공대는 서초동 삼성본관 지하 7층부터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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