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저소득층에 공연 좌석 기부

에덴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 체결... 정치용의 미라클콘서트 등 각종 공연 좌석 5~10% 기부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저소득층을 위해 ‘좌석 기부’를 실시한다.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29일 구로 디딤돌사업 일환으로 거점기관인 에덴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공연의 5~10% 좌석을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디딤돌’이란 지역 내 상점 학원 기업체 개인이 물품이나 서비스로 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상점은 물품, 병원은 진료, 학원은 수강, 택시는 무료이동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공연에 대한 좌석 기부율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결정하게 되며, 무료 공연 관람자는 거점기관인 에덴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하게 된다.

피아노온 아르페지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아트밸리 예술극장도 좌석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좌석 기부 실시 이후 당장 눈길을 끄는 아트밸리 예술극장의 공연은 ‘2011 정치용의 미라클콘서트’와 ‘피아노 온과 함께하는 피아노 앙상블 페스티벌 2011’.특히 두 공연은 ‘해설이 있는 콘서트’로 꾸며져 문화소외계층인 저소득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아트밸리 예술극장 관계자는 “클래식 공연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면서 “두 공연은 쉬운 해설을 곁들여 관객 모두 편안하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이미 지난해 8차례의 공연을 통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정치용의 미라클 콘서트는 올 5월4일, 7월6일, 9월7일, 11월9일, 12월7일 총 5회 펼쳐진다. 매회 새로운 테마로 공연이 진행된다.

정치용의 미라클 콘서트

‘미라클’은 ‘아름다운(美) 삶(Life)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라는 뜻과 함께 ‘음악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4일 첫 무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꾸며진다.‘피아노 앙상블 페스티벌 2011’은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지난 23일 ‘모차르트에의 헌정’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공연이 진행됐고 5월 28일 ‘프랑스의 춤곡’, 8월20일 ‘리스트와 문학’, 10월29일 ‘20세기의 이야기’ 등 소제목으로 공연이 열린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홈페이지(//www.guroartsvalley.or.kr)를 참조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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