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수해현장복구사업 연내 완료 추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 7~9월 대풍 및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이 연내 완료된다.소방방재청은 지난 2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시·도 과장 및 시·군·구 부단체장들과 ‘수해복구사업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수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보상협의와 복구사업장내 재피해 방지가 논의됐다. 특히 지난 2009~2010년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재해위험 요인을 제거하도록 했다.공사기간이 부족해 올 하반기 완료예정인 사업장(23건)에 대해서는 병행추진이 가능한 공정 및 구간 동시시공 등의 공정만회대책이 수립된다. 응급복구자재 비치 및 장비 대기, 기상특보 발효시 사업장별 실시간 모니터링도 지시했다.이밖에 수해복구사업장에 대해 공사 지연이나 재피해우려 등은 복구사업 추진상황을 미리 보고하도록 했다.소방방재청 복구지원과 관계자는 “올해 우기를 대비해 병목구간 해소, 하천 지장물 제거 등을 확인하고 우기 전까지 조치를 취하도록 각 담당자에게 지시했다”며 “해당 지자체들은 수해복구사업의 특성과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수해복구 조기 마무리 및 사업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7~9월 태풍 및 집중호우로 경기 등 6개 도에서는 총 343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총 6620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현재 피해시설 총 3329건 가운데 2827건(85%)은 완료됐다. 하지만 479건(14%)과 절대공기가 필요한 23건(1%)은 각각 6월, 12월에 마무리된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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