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럽방문 첫 기착지 네덜란드 도착...베아트릭스 여왕 예방 만나 MB친서 전달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한국시각으로 29일 새벽 첫 기착지인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했다. 28일 오후 한국을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헤이그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 예방 등 2박3일간의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박 전 대표의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증진 및 우호친선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 박 전 대표는 네덜란드 방문 첫날인 29일 로테르담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로테르담 항만공사를 방문, 우리 물류기업체 진출에 대한 네덜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로테르담 항만은 도로망, 철도망, 항공망 등과 연계된 유럽 최대의 물류항으로 한진해운이 공동터미널을 현재 운영 중이고 현대상선도 곧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박 전 대표는 이어 훼어하헨 부총리 겸 경제농업혁신부 장관, 로젠탈 외교장관 등을 면담한 뒤 베아트릭스 여왕을 예방,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방문 이튿날에는 국제형사재판소 등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도 둘러볼 예정이다.한편, 박 전 대표는 2박3일간의 네덜란드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포르투갈과 그리스를 각각 방문하고 내달 8일 귀국할 계획이다. 헤이그(네덜란드)=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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