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29일 하반기 규제완화 시나리오의 최대 수혜주라며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은 향후 전개될 미디어ㆍ광고시장 규제완화 시나리오상에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제했다.그는 "민영 미디어렙 허용,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등 향후 미디어ㆍ광고시장 규제완화 시나리오의 골자는 결국 광고시장의 파이를 늘리기 위한 것이며, 이는 시장 지배적 기획사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HMC증권은 제일기획의 1분기 실적이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제일기획의 1분기 KIFRS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087억원을 기록했고 매출 총이익은 836억원(전년동기+16.4%), 영업이익은 133억원(+9.9%)이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 836억원 중 국내 부문의 매출총이익은 344억원(+5.8%)이었으며, 해외부문의 매출총이익은492억원(+25.2%)을 기록했다.국내부문은 일반 광고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신규 광고주들의 지속적인 유입에 따른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부문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국타이어 등 광고주들의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에 따른 효과가 발현된 것으로 분석했다.또 2분기 이후 제일기획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인 광고 시장의 성수기인 2분기를 맞아 국내 부문은 계열사의 전통적인 광고물량 이외에도 신규 광고주들의 적극적인 개발 노력이 동시에 경주될 것이란 예상이다.해외 부문은 삼성전자의 IT 신제품 글로벌 마케팅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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