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6일 한국과학기술관에서 신재생에너지협회와 공동으로 '태양광·풍력산업 해외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수출입은행과 지식경제부는 물론 외국 법률회사 관계자·녹색기업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법률회사 '폴 헤이스팅스'의 팀 캘러한(Tim Callahan)·마이클 혼(Michael Haun) 변호사는 "미국 정부는 세제 혜택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외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황수성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정부는 2015년까지 태양광 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고, 우리나라를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섭 수은 부행장은 "수은은 국내 조선 및 플랜트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녹색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국내 산업기반 육성을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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