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100억대의 日 자연에너지 재단 설립하겠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계 일본 기업가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일본명 손마사요시)이 이번에는 일본의 에너지 정책을 바꾸겠다는 연구 재단 설립계획을 밝혔다.손정의 사장은 20일 오후 열린 일분 민주당의 동일본대지진 부흥비전 검토 모임에서 개인 돈 10억엔(약 130억원)으로 '자연에너지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선언했다.손 사장은 이날 모임에서 "원전 사고로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자연 에너지를 일본에 좀 더 늘리기 위해 세계의 과학자 100명 정도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손 사장은 또 쓰나미 피해를 본 도호쿠 지방의 부흥계획으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비를 대대적으로 갖춘 '동일본 솔라벨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일본 정부에는 자연 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모두 사들이는 제도를 도입하라고도 요구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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