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전통시장 스토리로 관광객 잡는다

광장시장, 방산시장 등 전통상권 관광명소로

광장시장의 색소폰 할아버지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도심 전통시장이 외국의 벼룩시장처럼 들를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개발된다.서울시는 중부, 방산, 광장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된 을지로4~5가 종로3~5가, 충무로 5가 일대 55만㎡에 내재된 역사와 문화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서 도심지 전통상권을 관광명소로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오는 11월까지 마련하고 오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동대문 등 문화관광거점과 전통상권의 특성을 연계한 패키지형 도보관광루트가 개발된다. 종로3가의 귀금속 및 한복주단, 충무로의 청첩장, 을지로의 가구·조명 등 결혼 및 살림 장만에 관련된 네트워크로 결혼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가꾸자는 의미로 '행복하길 코스(약 2km)'를 만드는 방법 등이 고려되고 있다.시장 별 잠재된 스토리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명의 유래(종로 육의전과 시정행랑), 인물(전태일과 평화시장), 광장시장 색소폰 백연화 할아버지 이야기 등 달인이야기 등이 거론된다.전통시장 안의 빈 점포 등 유휴시설은 시장안내시설, 시장상인들의 사랑방, 이용객 편의시설(어린이놀이방, 수유시설 등)으로 바뀐다. 신진예술가에게 유휴공간을 임대하는 방법도 강구된다.시는 전통시장 기존 축제와 연계해서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역상인연합회와 공공기관이 전통시장 전문가의 자문도 받을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 대부분이 명동, 동대문·남대문시장, 고궁, 인사동, 남산 서울타워 등 서울도심에 집중돼 있음에도 도심 전통 상권은 소외돼 있었다"며 "전통 시장이 가진 고유의 개성을 살려 ‘맛’과 ‘멋’, ‘흥정’과 ‘덤’의 문화가 살아있는 시장통(通)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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