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 '눈치보기'..코스피 강보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매주체들이 장 초반 섣부른 베팅을 자제하며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80포인트(0.23%) 오른 2131.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2133.31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2127~2134 사이를 오가며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162억원어치 사들이면서 분위기를 만드는 중이다. 외국인은 17거래일만에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그 강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5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주요업종들 역시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전기전자 등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품, 의약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보험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명암이 엇갈린 상태. 전날 2% 이상 조정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실적 발표에도 0.43%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KB금융,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도 상승세다.반면 전날 급등했던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S-Oil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59종목이 상승세를, 31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0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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