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준비 안 된 매매는 손실을 남길 뿐이다"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아시아eTV의 길상(류태형ㆍ사진) 전문가는 7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준비된 매매를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과 주말마다 선행학습을 통해 주중 매매를 대비한다. 패턴매매기법을 제공하기도 하고, 함께 심화학습을 하면서 고객들의 '공부'에 힘쓴다. 매매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그는 "내가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안 돼 있고, 실력을 키워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 결국 패배하게 돼있다"고 덧붙였다. 준비된 매매를 강조하던 자세와 일맥상통하는 조언이다.그는 다른 방송전문가들이 추천매수가, 손절매가격만을 공개하는 것과 달리 매매가격, 물량, 수익률을 모두 공개한다. 라이브 방송 중 고객들과의 문답을 통해 추천종목의 매매물량과 가격을 파악하고 이를 표본계좌에 적용해 수익률까지 고객들에게 모두 공개하는 식이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다른 전문가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공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른 전문가도 신분을 숨기고 그의 강의를 들었던 해프닝이 있을 정도로 강의의 질도 정평이 나 있다.증시 방향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강세를 예상했다. 단기적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증시는 상반기에도 우상향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수가 전고점을 넘었고 원화도 강세인 만큼 구간조정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업종별로는 추세적인 원화강세와 실적시즌을 맞아 철강주, 화학주, 해운주 등을 추천했다. 종목은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LG화학, SKC, 한화케미칼, 한진해운 등이다. 경기방어주인 통신주, 전기가스주 등은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길상 전문가는 7일부터 아시아eTV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7일은 무료방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시아경제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날 무료방송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