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6000여권 도서 보유, 다문화 프로그램 시행[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TX그룹이 충북 충주시에 여섯 번째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모두'를 열었다.STX는 6일 충주시 연수동에 위치한 '모두' 충주점에서 이종철 STX 부회장, 이병호 STX에너지 대표이사, 추성엽 ㈜STX 사장, 윤진식 국회의원, 우건도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X와 함께하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모두’ 충주점은 230㎡(70평) 규모로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등 10개국 6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전통악기 및 음악자료, 만화영화, 동요 등 100종 이상의 동영상을 소장하고 있다.준비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책을 읽어주는 ‘나만의 책 친구’, 엄마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엄마나라 동화여행’, ‘다문화 인형극’, ‘다문화 놀이와 음식체험’ 등이 있으며 향후 도서관 이용이 힘든 농촌지역을 위한 이동 도서관도 운영될 예정이다.STX는 오는 7월 안산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추가 개관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의 ‘모두’는 현재 서울, 창원, 부산, 구미, 대구 등 총 다섯 곳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날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이종철 STX 부회장은 “2008년 9월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벌써 여섯 번째 ‘모두 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STX의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사업이 다문화가정지원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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