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직원들, 계단으로 걸어다녀라'

계단 걷기 운동 전개...정준양 포스코 회장 '체중감량' 실천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1층. 걷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최근 임직원 건강증진과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 위해 '계단걷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시행중인 '금연운동'에 이은 두 번째 건강관리 캠페인으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평소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있는 '체중감량'의 실천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송도사옥 계단의 지상 1층부터 36층까지 층별로 칼로리 소모량을 그려 놓았다. 임직원들이 직접 운동량을 측정하고 운동 목표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계단 오르내리기는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고, 평지를 걷는 것에 비해 칼로리가 두 배 이상 소모되는 게 큰 장점이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전 층을 계단으로 오를 경우 약 100kcal의 열량이 소모되는 효과가 있다.엘리베이터 가동횟수가 줄어들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그만큼 전력생산을 위해 배출되는 탄소량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포스코건설은 임직원들의 계단걷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운동량이 가장 많은 직원 3명을 선발해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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