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차이나 2011' 베이징서 개최

프리뷰 인 차이나 2011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 섬유·패션시장의 새로운 발견의 장이 될 프리뷰 인 차이나 2011이 28일(28일∼31일) 중국 북경국제전람중심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프리뷰 인 차이나 2011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 : 이하 CHIC로 명칭)에 참가하는 한국관 명칭이다.한국관은 69개사 199개 부스 규모로, 해외국가관으로는 홍콩에 이어 최대규모로 구성된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7년간 프리뷰 인 상하이 전시회를 중국 상해에서 개최해 오면서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대중국 진출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중국내 다양한 유통망 확대와 북방지역을 포함한 중국 전역으로의 브랜드 진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CHIC 전시회에 '프리뷰 인 CHINA'라는 명칭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30대를 타겟으로 한 여성복을 중심으로 (주)신원, (주)한성에프아이, (주)밀앤아이 등의 브랜드 참가가 대폭 확대됐다.중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주)신원은 대규모 부스를 구성해 베스띠벨리(BESTI BELLI), 씨(SI), 비키(VIKI) 등의 여성복과 20~30대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지이크(SIEG), 지이크 파렌하이트(SIEG FAHRENHEIT)를 선보였다. 또한, 향후 중국에서 전개할 예정인 미국 프리미엄 데님브랜드 씨위(SIWY)도 전시회에 참가하며, 전시회 둘째날에는 (주)신원 브랜드 패션쇼가 패션쇼장(E5홀)에서 열린다.30대 남녀를 타겟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주)한성에프아이의 토털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allforyou), 실용적이며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인 (주)바바패션의 더아이잗(The Izzat) 등이 전시회에 참가한다.이번 전시회에는 모피를 활용한 여성의류 생산업체들의 참가도 활발하다. 한국모피업계의 선두 주자로 30년간 최고의 품질을 가진 모피의류를 생산해온 삼양모피(주), 20대부터 40대의 커리어 우먼을 타켓으로 가죽의류 및 모피의류를 디자인하는 (주)베세토어패럴 및 (주)승원이퍼코리아, 학신국제무역 등이 참가한다. 특히 작년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던 업체들의 재참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전시회 기간 중 가맹점 계약 20여건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한 여성복 브랜드 졸리앤딘(Jolie&Deen),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트렌디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주)밀앤아이의 SPA형 브랜드 르퀸(Le-Queen) 등이 참가했다. 또 로맨틱과 섬세한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유니크하게 재해석한 혜성어패럴의 지앤도은(Z&DOEUN), 믹스앤매치를 통한 아방가르드를 표방한 (주)엣뮤코리아의 캐릭터 캐주얼 At-Mue SeoYoungSoo 등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참가했다. 이번 CHIC 전시회의 컨셉은 새로운 발견(CHIC for NEW)으로 전시회 참가를 통한 새로운 파트너의 발견, 새로운 중국 시장의 발견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한국관은 Style Korea라는 컨셉아래 한국의 우수한 브랜드와 스타일을 중국에 선보인다. 올해는 한·중 양국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한국기업의 중국 섬유·패션시장 진출의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전시회 첫날 CHIC 전시회의 오프닝 쇼로 개최되는 한·중 공동패션쇼는 패션에는 경계가 없다라는 컨셉아래 양국의 유망 신진 디자이너 각 5명의 의상을 갈라쇼(Gala Show)의 형태로 선보인다. 또한 참가업체 브랜드 패션쇼가 전시회 둘째날(3월29)과 셋째날(3월30)에 걸쳐 총 4회 개최되며 중국 바이어와 한국 참가업체들간 친목과 교류 증진을 위한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도 28일 저녁 북경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김동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은 "CHIC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100,000㎡) 의 패션 전시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브랜드와 중국 내수 브랜드의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프리뷰 인 차이나 2011의 참가는 한국업체들에게 중국 패션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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