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가 상반기 중 레이저산업과 광(光)산업, LED산업 등의 발전전략을 마련해 잇달아 내놓기로 했다.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광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광 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올 상반기에 레이저산업, 광센서산업, LED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업계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하고 예산도 전략적으로 배분하여, 광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2000년부터 지역전략 산업의 일환으로 3단계로 진행된 광주 광산업에 참여 중인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업계는 1, 2단계에 비해서 관련 예산이 축소돼 관련 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광산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루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예산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또 LED산업협회ㆍ단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광산업진흥회를 중심으로 창구를 단일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업계는 이외에도 현재 10%수준인 공공기관 LED보급률을 30%로 확대하고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는 광주를 LED조명시범도시로 확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LED, 태양광 산업에 대한 부품ㆍ소재ㆍ장비에 대한 성능평가와 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도 건의했다.최 장관은 이에 대해 "그간 10년 동안 광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먹을거리산 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1, 2단계에 비해 3단계에서 예산지원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광산업의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예산지원의 규모가 축소된 측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정된 예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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