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인탑스에 대해 삼성전자의 수혜주이자 저평가된 기업으로 지난 4분기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최고치를, 영업이익은 2006년 3분기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 판매 호조, 갤럭시탭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동사의 케이스 매출 증가세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고가 제품 비중 확대와 가동률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분기대비 2.7%p 개선됐다.올해도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휴대폰 출하량은 3억3000만대로 전년대비 18.2%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스마트 패드 판매도 1025만대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인탑스는 삼성전자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는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의 후속모델도 인탑스가 공급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는 2분기 이후에 분기별 기준으로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대신증권은 인탑스가 올해 매출 430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5.8%, 57.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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