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일건설은 6일 오후 4시30분 리비아 공사현장 한국인 근로자 6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정부군과 반정부군 사이에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리비아 자위아 지역에 3000가구의 주택공사 현장과 1000가구의 주택공사 현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자 한일건설측은 한국인 현지 직원 총 82명중 공사현장 기자재 관리 등 필수인원 7명과, 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등 제3국 근로자 철수를 담당할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철수시키기로 결정하고 육로를 통해 튀지니로 이동했다. 철수 과정에서 한일건설 현장 직원들은 함께 근무한 제3국인들과 끝까지 동행했으며 튀니지 국경을 마지막으로 통과한 사람도 한국인 직원이었다. 조영남 해외 담당 사장은 “한국인 뿐아니라 제3국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안전하게 무사히 돌아갈 때 까지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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