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현금배당 총액 16% 증가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 총액이 15.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공시한 코스닥 상장법인을 조사한 결과 배당금 총액은 4196억원으로 2009년보다 15.88%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 코스닥 기업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239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시가배당률은 평균 2.29%로 전년도 평균인 2.27%에 비해 0.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327억원으로 같은기간 28.74% 증가했다.코스닥 기업중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TJ미디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TJ미디어는 배당금 총액 61억원에 1주당 47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9.2%이다. 그뒤로 한네트(8.13%) 오리콤(7.7%) 진로발효(7.5%) 이젠텍(7.3%) 고려신용정보(6.5%) 등이 배당률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동서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서는 총 353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1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3.13%이다. 파라다이스는 194억원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GS홈쇼핑과 진로발효 역시 각각 189억원, 128억원으로 배당금 총액 상위사에 들었다.한편 업종별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을 비교했을 때는 방송서비스(69억원), 유통(55억원), 출판·매체복제(27억원)업종이 각각 상위권에 들었다. 전체 배당금총액 상위업종은 IT부품(507억), 유통(436억)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