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쟁점 의제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 의혹 진상조사단장에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임명했다.김 위원장은 14일 "MB정부가 최대의 경제성과로 꼽는 UAE 원자력 발전 수주에 있어 미공개 이면계약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사단 간사는 지경위 민주당 간사인 조경태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위원에는 강창일, 김재균, 김진표, 노영민, 조정식, 이종걸, 이성남, 신학용, 김동철, 최재성 의원 등 국회 지경위와 기재위, 정무위, 국방위, 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조사단은 임시국회에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밝힌 UAE 원전 수주 관련 미공개 계약조건 등 이면 계약 의혹 일체 ▲UAE 원전 수주와 둘러싼 또 다른 국민 부담존재 여부 ▲자금조달에 있어 역마진 여부 ▲수출입 은행의 대주단 구성 연기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거짓말투성이, 빚투성이 원전 수주를 마치 성과인양 국민들에게 홍보한 것은 매우 심각한 사기극"이라며 "진상조사단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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